어떻게 위로를 얻을 수 있을까? (예레미야 8:18 ~ 22)


  지금 우리는 개인, 가정, 사회, 교회, 나라, 민족, 세계가 여러 문제의 어려움에 봉착해 있습니다. 안으로는 사회적 혼란은 물론 경제적 어려움, 밖으로는 세계경제의 파동과 이방종교와 이단의 득세 등 심히 어렵습니다. 우리 성도들과 교회에 주어진 숙제 또한 큽니다. 우리 앞에 당면한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그것을 오늘 본문이 잘 가르쳐 줍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당시 멸망한 이스라엘을 향해 탄식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면서 22절에 이런 말씀을 합니다. "길르앗에는 유향이 있지 아니한가? 그 곳에는 의사가 있지 아니한가? 딸, 내 백성이 치료를 받지 못함은 어찜인고?" 즉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문제를 해결할 모든 방법을 다 주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신비한 방법은 무엇일까요?

  1. 기도입니다.
  22절에 길르앗의 유향이 나옵니다. 이 유향은 기도를 상집합니다. 기도는 '신령한 유향'입니다. 출 30:34~38 성막에서 쓰는 향료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계 3:8에 "향이 가득한 금대접을 가졌으니 이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고 햇습니다. 계 8:3에 "제단 곁에 서서 금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들과 합하여 보좌 앞 금단에 드리고자 함이라"고 했습니다.
  기도가 왜 향일까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왜 기뻐하실까요?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고, 우리가 하나님의 큰 복을 받기 때문입니다.
  기도생활을 잘하면 하늘의 문이 열립니다. 기도를 잘하면 우리 영혼이 살고, 기도를 잘하면 하나님께서 만나주시고, 붙들어 주십니다. 이 기도의 유향은 길르앗의 유향처럼 너무나 유명해서 해결하지 못할 문제가 없습니다.
  사업을 하던 사람이 부도가 났습니다. 빚을 갚고 나니 수중에 있는 돈은 500만원밖에는 없었습니다. 그는 마지막 남은 돈으로 필리핀의 파나이 섬에 교회 하나를 지어 봉헌했습니다. 돈이 없어서 망고나무 아래서 예배하던 파나이 사람들은 그 교회 이름을 '부도교회'라고 짓고, 감사해서 날마다 돈을 보낸 성도를 위해 기도하였습니다.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부도났던 그 성도는 다시 사업이 번창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기도처럼 신기한 것이 없습니다. 아무리 마음의 상처가 깊어도 기도하면 그 상처가 낫습니다. 아무리 불가능한 육신의 질고가 있어도 기도하는 자에게 치료의 역사가 있습니다. 기도를 성실히 잘하면 마음과 신체가 정화되기 시작합니다. 기도하면 환경이 변하고 역사가 일어납니다.
  기도는 정말 신기한 길르앗의 유향입니다. 기도는 인생을 고치고, 영혼을 고치고, 세상을 고칩니다. 그러므로 기도는 하나님이 주신 하늘의 길르앗의 유향입니다.

  2. 말씀입니다.
  22절 말씀의 '치료하는 유능한 의사'는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상징합니다. '말씀'은 '의사'입니다. 시 19:7에 "여호와의 말씀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케 하고"라고 하셨습니다. 요 6:68에 "주여, 영생의 말씀이 계시매 우리가 뉘게로 가오리이까?"라고 하였습니다.
  출 15:26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니라."
  마 9:12~13에 "건강한 자에게는 의원이 쓸데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데 있느니라.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유향이 아무리 좋아도 그것을 사용하는 기술이 없다면 소용이 없습니다. 기도 역시 아무리 좋아도 말씀의 빛을 받아서 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안 됩니다. 말씀을 떠나면 응답이 없습니다. 말씀 없는 기도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더 깊이 들어가지 못합니다. 더 풍성하지 못합니다.
  길르앗의 유향과 의사와 같은 기도와 말씀만 있다면 은혜 받지 못할 수 없고, 해결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말씀에 서서 믿고 회개하며 드리는 그 기도를 하나님께서 외면할 리 없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에게 신령한 길르앗의 유향과 의사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십시다. 주님께서도 말씀과 기도의 무기를 사용하였습니다. 우리들도 더 이상 낙심치 말고 우리에게 주신 말씀과 기도의 신비한 무기를 사용할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 영육 간에 행복하고 모든 문제들이 해결되며, 하나님을 가장 기쁘시게 하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아멘.

말씀일 : 2009년 4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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