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공주님이 태어난지 벌써 14개월이 지났음
예뻐 죽겠는데 밤 잠은 나랑 죽어도 안자려고 함.
(내가 재우면 울다 지쳐 쉬었다가 또 운다. 귀막고 자던 마누라님이 깬다..)
정말 억울한건 (엄마가 없다는 사실을 알면!) 나랑 자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
- 요즘은 마누라님이 아예 두녀석들을 한방에 재워두고 나한테 넘긴다.
- 자다가 엄마가 옆에 있는지 확인하고 운다.
암튼 운동하고 다이어트 식단으로 바나나랑 당근(야식)을 사왔는데..
어라~ 둘째 밥이 없다. 첫째는 잡곡밥을 먹는데 둘째는 아직 흰 쌀로만 밥을 짓는다.
쌀 씻고 30분정도 불려서 전기밥솥이 완료되기만을 기다린다.
냉동가능 용기에 80g 담아서 냉동고로 넣어둔다.
- 밥을 해서 바로 냉동고로 보내는 이유는 갓지은 밥맛을 오래 유지하기 위함입니다!
(흰 쌀밥은 둘째 아이만 먹기 때문에 냉장에 보관하거나 밥솥에 그냥 놔둘경우 밥맛이 없거나 누렇게 변질됨)
육아는 혼자 하는게 아니고 같이하는 거잖아..
첫째아이 잡곡 식성도 맞춰줘야 하고, 둘째아이 흰밥도 맞춰줘야 하고..
내가 해줄수 있는 작은거에 난 만족한다. (마누라님은 내가 많이 부족해 보이겠지?)